‘부산글로벌물류센터’는 부산신항 배후물류단지 일원 2만6956㎡ 대지에 총 사업비 100여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3387㎡ 규모로 만든 고부가가치 유통가공 특성화 거점이다.
또 부산신항 자유무역지대에 위치해 있어 화물의 장치기간연장 및 반출입이 쉽고, 다른 보세구역과 비교해 원가경쟁력이 높다.
이 물류센터는 한진을 비롯해 일본의 미쓰이물산, 남성해운 및 제일항운 등 4개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한진 관계자는 “각 부문의 리딩 컴퍼니들이 최상의 시너지 발휘를 통해 컨테이너∙공산품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유통가공화물의 신규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진 측은 ‘부산글로벌물류센터’를 육상 및 해상운송, 항만하역을 연계한 복합수송능력을 갖춘 물류터미널로 집중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재고관리, 재포장 및 유통가공이 가능한 일본∙중국∙미주∙구주를 아우르는 수출입화물의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수입∙반입된 화물을 이곳에서 조립, 재포장, 라벨링 등의 유통가공 업무를 거쳐 제3국으로 수출∙반출함에 따라, 이러한 일련의 작업과정을 통해 부산신항 활성화는 물론, 신규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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