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위성기반의 성능기반항법을 적용하게 되면 기존의 지상 장비를 이용할 때보다 비행 안전성을 향상할 수 있고 비행정밀도 제고를 통해 공역사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적의 강하각도를 적용하는 비행방식의 적용도 용이해 에너지 절감과 배출가스 감소도 가능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2016년까지 한국 내 모든 항공로와 공항의 입출항 비행로를 위성항법이 적용되는 에너지절감형 성능기반항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에너지절감형 성능기반항법으로 전환이 완료되는 2016년 이후에는 연간 약530억원 이상의 연료비 절감과 약 2만톤의 CO2 배출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PBN(Performance Based Navigation)
국제적 항법 표준화를 도모하고 위성기반 항법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제민간항공기구의 차세대 항법체계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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