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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인공위성 이용한 에너지절약형 비행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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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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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이후 연간 530억원 연료절감 등의 효과 예상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국토해양부는 15일 인공위성을 이용해 비행연료를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형 성능기반항법(PBN)을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성능기반항법은 제36차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 결의에 따른 국내전환계획의 일환이며 시행 첫해인 내년에는 서해·동해 상의 항공로와 김포·인천 공항 출·도착 비행로 중 일부에 시행할 전망이라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위성기반의 성능기반항법을 적용하게 되면 기존의 지상 장비를 이용할 때보다 비행 안전성을 향상할 수 있고 비행정밀도 제고를 통해 공역사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적의 강하각도를 적용하는 비행방식의 적용도 용이해 에너지 절감과 배출가스 감소도 가능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2016년까지 한국 내 모든 항공로와 공항의 입출항 비행로를 위성항법이 적용되는 에너지절감형 성능기반항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에너지절감형 성능기반항법으로 전환이 완료되는 2016년 이후에는 연간 약530억원 이상의 연료비 절감과 약 2만톤의 CO2 배출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PBN(Performance Based Navigation)
국제적 항법 표준화를 도모하고 위성기반 항법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제민간항공기구의 차세대 항법체계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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