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소방방재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NFDS)을 통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수도동파방지열선과 관련한 화재 발생 건수가 2010년 1월부터 11월말까지 57건에 이른다고 15일 밝혔다.
화재 원인은 수도동파방지열선 ‘과열’이 56.1%(32건)를 차지했으며, ‘합선’ 36.9%(21건), ‘누전’ 7.0%(4건)로 나타났다. 대부분 열선 주변에 있는 스티로폼 보온재나 천 등에 불씨가 옮겨 붙어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수도동파방지열선을 사용할 때는 열선을 겹쳐서 감지 말아야 하며, 스티로폼과 같은 보온재로 열선을 덮지 않는 것이 좋으나 불가피하게 보온재를 사용해야 할 때는 내열 보온재를 사용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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