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식에서 국립재활원은 휠체어 내장 체중측정장치와 구족화가를 위한 전동이젤, 지체 장애인의 유산소 운동 기구 등 그동안 재활연구소에서 연구개발한 성과 중 세 건의 연구결과를 관련 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된 기술은 세 개의 중소기업에 각각 이전되는 한편 2011년에 상용 제품으로 출시돼 장애인들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허용 원장은 “지난 해 6월 기준으로 등록장애인수는 214만 9444명이며, 이들을 위한 보조기기 개발 및 보급이 매우 저조하다“고 말했다.
이어 허 원장은 “이에 따라 재활연구소는 개소 후 지난 2년 동안 장애인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연구주제를 발굴하고, 이를 연구과제에 적극 반영하도록 각별히 노력해 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국립재활원은 앞으로도 연구결과가 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실용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최종 성과물이 장애인들의 손까지 갈 수 있도록 상용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는 지난 2008년 11월 12일 개소해 ‘행복한 삶을 더해주는 재활연구소’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재활보조기술연구, 운동인지기능재활연구, 재활정책연구 등 다양한 기초연구를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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