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인천 해양경찰청에서 열린 제57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치사를 통해 “바다를 선점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의 이런 언급은 중국 어선이 지난 18일 서해에서 우리 경비함을 들이받고 침몰한데 대해 중국측이 우리 정부에 책임을 지라고 요구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김 총리는 또 “해상범죄를 근절하고 환경오염과 같은 해상 사고를 방지해 바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해양경찰은 신속한 구조 시스템과 체계적인 해상교통관제시스템을 통해 ‘선진 해양안전망’을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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