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구제역이 시 경계지역에서 10여㎞ 떨어진 이천시 대월면까지 접근하자 항공방제 계획을 결정하는 등 구제역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용인시는 27일부터 산불진화용 헬기를 이용해 구제역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우제류 가축이 밀집돼 있는 남사.이동.원삼.백암지역을 중심으로 매주 1회, 하루 10회의 항공소독을 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기온 급강하로 항공방제 헬기의 노즐이 동결되는 것을 막고자 처인구 포곡읍 폐기물 소각장에서 온수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 항공소독은 효율적인 구제역 방역방식의 하나로 전국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으로,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면 매주 2~3회로 늘려 시행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항공소독에 따른 피해를 막고자 소독 시간대에 창문과 출입문 닫기, 축사 주변 통행 자제, 벌통 보온덮개 밀폐가 이뤄져야 한다"며 마을방송 등을 통한 주민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한파에 따른 도로 결빙과 사고 위험 등으로 그동안 설치하지 않았던 이동통제초소를 28일까지 11곳에 설치하기로 하고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또 공동방역사업단을 비롯해 읍면 소독차 8대와 군용 제독차 2대를 동원하고 인부를 고용해 축산농가 주변과 인근 도로에 대한 소독작업을 강화했다.
시는 지금까지 소독약품 2천100㎏과 생석회 5천950포(119t)를 공급한 데 이어 생석회 7천포(140t 분량)를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2000년과 2002년 구제역이 발생해 60여 농가 5만여 마리의 소와 돼지를 살처분한 적이 있는 용인시에는 684농가에서 우제류 25만2천444 마리(소 1만4천마리, 돼지 23만4천마리)를 사육하고 있다./연합
용인시는 27일부터 산불진화용 헬기를 이용해 구제역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우제류 가축이 밀집돼 있는 남사.이동.원삼.백암지역을 중심으로 매주 1회, 하루 10회의 항공소독을 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기온 급강하로 항공방제 헬기의 노즐이 동결되는 것을 막고자 처인구 포곡읍 폐기물 소각장에서 온수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 항공소독은 효율적인 구제역 방역방식의 하나로 전국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으로,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면 매주 2~3회로 늘려 시행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항공소독에 따른 피해를 막고자 소독 시간대에 창문과 출입문 닫기, 축사 주변 통행 자제, 벌통 보온덮개 밀폐가 이뤄져야 한다"며 마을방송 등을 통한 주민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한파에 따른 도로 결빙과 사고 위험 등으로 그동안 설치하지 않았던 이동통제초소를 28일까지 11곳에 설치하기로 하고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또 공동방역사업단을 비롯해 읍면 소독차 8대와 군용 제독차 2대를 동원하고 인부를 고용해 축산농가 주변과 인근 도로에 대한 소독작업을 강화했다.
시는 지금까지 소독약품 2천100㎏과 생석회 5천950포(119t)를 공급한 데 이어 생석회 7천포(140t 분량)를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2000년과 2002년 구제역이 발생해 60여 농가 5만여 마리의 소와 돼지를 살처분한 적이 있는 용인시에는 684농가에서 우제류 25만2천444 마리(소 1만4천마리, 돼지 23만4천마리)를 사육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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