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서해 5도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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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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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지식경제부가 연평도 피해지역인 서해 5도(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 지역을 지역특화발전특구(이하 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9일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연평부대와 연평우체국, 연평발전소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위로하고, 연평면사무소 비상상황실을 방문해 피해 및 복구현황을 보고 받았다.

최 장관은 안보 못지않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주민 생활안정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옹진군과 서해5도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꽃게와 까나리 등의 향토자원을 고부가가치 산업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꽃게는 소비자들의 소득수준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공산업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경부는 특구 지정과 관련, 계획수립 단계부터 옹진군과 적극 협의하고 관계부처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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