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北주민 4명 귀순의사 이례적으로 확인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유엔군사령부가 연평도 인근 해상으로 남하한 북한 주민 31명 가운데 남측에 남겠다고 한 4명의 귀순의사를 북측에 통보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유엔사 공보실은 이날 북한 평양방송이 지난 6일 ‘유엔사가 (북한 주민)특별조사 결과를 북측에 통지했다’고 보도한 것이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엔사 관계자는 “유엔사 특별조사단이 남하한 북한 주민 31명에 대한 개별면담을 한 뒤 대한민국 정부의 조사 내용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지난 4일 북한 판문점대표부에 보냈다”고 말했다.
 
 유엔사 측이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주민을 포함한 북측 민간인을 면담하고 의사를 직접 확인해 북측에 통보한 것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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