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뉴타운 2구역, 시공사-조합 갈등 ‘무기한 분양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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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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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이달 최대 알짜 분양지역으로 꼽혔던 서울 왕십리뉴타운 2구역이 시공사와 조합의 갈등으로 일반분양이 무기한 연기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컨소시엄(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이달 분양할 예정이었던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2구역이 시공사와 조합간의 일반분양가 산정과 관련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당초 조합과 시공사 측은 지난해 말 3.3㎡당 2000만원 초반에서 분양에 나설 것으로 의견을 모았지만 최근 조합측의 인상안 제시로 인해 합의에 난항을 겪은 바 있다.

시공사 측 관계자는 “조합측에서 일반분양가를 높이려는 방안을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공사측은 조합과의 일반분양가 합의가 무산되자 현재 공사를 중단한 상태다.

한편 왕십리2구역은 54~195㎡ 총 1148가구중 절반에 가까운 51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왕십리뉴타운 2구역 사업은 청계천 개발의 수혜 지역으로 메이저 건설사가 모두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데다 지하철2호선 상왕십리역과 가까워 입지여건이 훌륭해 올해 분양하는 뉴타운 아파트 중에서도 최대 관심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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