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혁신교육지구 지정 마침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가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됐다.

의정부시는 22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교육지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도 내에서 구리시, 오산시, 안양시, 광명시, 시흥시에 이어 6번째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31개 초등학교와 18개 중학교, 15개 고등학교 있는 의정부시는 향후 5년 동안 혁신교육지구로 운영된다.

시와 도교육청은 4개 공교육 혁신사업에 120억원, 12개 미래역량 인재육성·지역특성화 사업에 95억원 등 215억원을 공동 투자할 예정이다.

사업별로는 △학습부진아 제로지대 프로젝트 72억원 △행정혁신 수업 올인(All-in)시스템 구축 45억원 △학생공감 ‘마음의 뜰’ 상담실 운영 22억8000만원 △우리학교 도서관은 우리마을 도서관 15억500만원 △어깨 걸고 함께가자 체험학습장으로 13억2000만원 △함께 배우는 선생님 6억9000만원 등이다.

시는 앞으로 의정부교육지원청과 교직원, 학부모단체,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각계 전문가로 ‘지역혁신교육협의체’를 구성, 혁신교육지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오는 4월 관내 초·중·고교 64곳이 참여하는 사업설명회를 갖고,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의정부시는 시 교육지원과를 혁신교육지구 전담과로 운영, 행정적·제도적 뒷받침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예비협상 지역으로 지정된 후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갈망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끊임없이 요구돼왔다”며 “혁신교육지구 운영과 관련해 교육과 관련된 의견과 애로사항을 경청해 능동적이면서도 적극적인 교육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해 12월 혁신교육지구 예비협상 대상 지자체로 지정됐으며, 도교육청의 사업평가를 통해 혁신교육지구로 추가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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