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연구소, 방송통신 中企에 교육 실시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는 방송통신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방송통신기기 적합성평가제도, 적합성평가 국가간 상호인증협정 등에 대한 교육을 24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방송통신기기 인증제도는 형식승인, 형식검정, 형식등록, 전자파적합등록 등 용도 중심으로 구분했던 것을 전파 혼·간섭 및 인명 안전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따라 적합인증, 적합등록, 잠정인증의 적합성평가 체계로 전면 개편돼 지난 1월 24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변경된 제도에 따라 필요한 제출서류, 적합성평가의 면제범위, 적합성평가 마크 표시방법, 위반 시 행정처분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적합성평가 국가간 상호인증은 해당 국가와 상호인증을 맺었을 경우 별도의 시험·인증 등을 면제해 방송통신기기를 보다 수월하게 수출할 수 있는 제도이다.

현재 협정을 맺은 미국, 캐나다 등과의 체결현황 및 EU, 싱가포르 등과의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전파연구소가 보유한 전자파무반사실, 특정소출력시험시스템, 전자파장해측정시스템 등 255종의 측정장비를 중소기업에서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절차를 안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의 측정기 구입에 따른 재정 부담을 경감시키고 측정기술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국가차원의 예산 절감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참석대상은 방송통신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관심이 있는 대학생, 일반인 모두 가능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안근영 전파연구소 녹색인증제도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에서 필요한 교육을 실시해 우리기업이 제품 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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