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형 회장, "재무제표 탈법으로 지하경제 유입 금액 20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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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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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재무제표 탈법 행위로 인해 지하경제로 유입되는 돈이 무려 200조원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권오형 공인회계사회장은 29일 한국공인회계사회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공평과세 실현을 위한 회계투명성 제고방안’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권 회장은 “기업들에 대한 세금의 공평성은 재무제표 투명성이 전제돼야 한다“며 ”특히, 회계의 공공재적 성격을 고려해 모든 경영자의 의식개혁 및 세정·세제 제도 개선을 위해 범정부적, 범사회적 투자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영래 투명신뢰사회정책협의회 의장은 ”이제까지 우리사회의 부패·부조리·불공정 문제는 사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며 ”싱가폴의 South China Morning Post에서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의 부패에 대한 분석결과 16개 주요 아시아 국가 중에 한국의 부패지수가 9위로 낮은편“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김광윤(아주대)·심충진(건국대) 교수는 ‘중소기업 회계실태 분석 및 회계투명성을 제고를 위한 세제·세정 개선방안’ 이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외부감사를 받지 않는 중소기업이 외부감사를 받는 중소기업보다 회계투명성이 상대적으로 낮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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