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실은 수원교육지역청과 함께 6일부터 매주 수요일 16회에 걸쳐 열린다.
해당 지역청은 앞으로 지역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참가 학생 모집 및 차량 등을, 농촌진흥청은 알찬 방과후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편성·운영케 된다.
방과후 학교 교실에서는 농업과학관 관람을 시작으로 DNA 추출 체험, 곤충생태체험, 곡물아트체험, 원예체험, 버섯체험 등 5개의 체험교실을 운영케 된다.
'DNA 추출 체험교실'은 브로콜리에서 직접 DNA를 분리해 DNA 칵테일 만들기를 체험하고, GMO(유전자변형생물)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갖는다.
또 '곤충생태 체험교실'에서는 주변 자연소재를 이용, 창작곤충 만들기 체험과 곤충생태원에서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관찰하게 된다.
'곡물아트 체험교실'은 색깔이 다른 식량작물 종자를 이용해 나만의 곡물아트를 만들어 보고, '원예 체험교실' 역시 텃밭용 채소와 화분분갈이 등의 각종 체험이 준비돼 있다.
농진청 운영지원과 신태철 과장은 "이번 방과후 학교 녹색체험교실을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녹색농업 체험을 통해 정서함양 및 과학기술 마인드 고취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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