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아스트라제네카와 MOU 체결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보건복지부는 4일 복지부 장관실에서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국내 신약 개발 역량 향상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와의 MOU 체결은 지난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MOU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는 향후 5년간 한국에 800억원 규모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체결에 따라 국내 대한항암요법연구회와 신약 개발을 위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타 질환 분야의 연구도 실시할 계획이다.

국내 유망 연구자를 선발해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연구진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신약 개발과 관련된 탐색 연구지원과 학술 교류 프로그램도 시행할 방침이다.

다국가 임상시험의 국내 유치 특히 초기임상시험 유치에 힘쓰며 보건의료연구 활성화를 위해 우수연구자 강연 프로그램 및 포럼 개최 등도 지원한다. 아울러 한국 제약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진수희 복지부 장관은 “한국은 우수한 인적자원과 의료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보건의료 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두어 왔다”며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잠재력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약연구개발 경험과 결합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보건의료 산업을 이끌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빗 브레넌(David Brennan) 아스트라제네카 회장은 “한국이 신약 연구 개발의 아시아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임상시험 유치, 연구자 교류 및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며 진정한 파트너로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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