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은 13일 군민회관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성폭력 예방뮤지컬 ‘너랑 나랑 왜 다르지?’를 공연했다.
이날 공연은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 여성회가 최근 아동을 대상으로 한 각종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성(性)’에 대한 올바른 만남을 열어주는 위해 마련됐다.
이 공연은 올해 양평군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기획됐다.
공연은 어린이 성추행과 성폭행을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뮤지컬로 공연됐다.
특히 이날 공연은 생명의 탄생 과정을 알기 쉽게 표현해 아이들에게 생명의 신비함과 몸의 소중함을 깨닫게 함과 동시에 가족사랑까지 전달해주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아이들은 배우들의 노래와 율동을 따라했고, 배우들의 코믹스러운 연기에 흐뭇해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 여성·아동·청소년 성폭력 예방 및 보호사업, 말기질환자 호스피스 돌봄사업 등 여성발전기금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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