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ABC구리운동’ 시민의식 높이는 결실

구리시민들이 'ABC구리운동'에 참여, 도시 구석구석을 깨끗히 가꾸고 있다.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구리시의 ‘ABC구리운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

구리시는 지난 2007년 ‘놀라운(Amazing) 구리’, ‘아름다운(Beautiful) 구리’, ‘깨끗한(Clean) 구리’를 모터로 ‘ABC구리운동’을 시작했다.

‘ABC구리운동’은 시민 스스로 도시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가꾸는 시민 실천운동이다.

지난 4년간 ‘ABC구리운동’에 참석한 인원만 3만2900여명, 수거한 쓰레기만도 600여톤에 달한다.

또 도로변에 2천9000여㎡ 규모의 화단이 조성됐고, 설치된 화분이 6500여개, 식재한 꽃은 35만9000여본, 조성된 공원만 71곳이다.

시는 지난 13일 장자호수공원에서 시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ABC구리운동’을 ‘ABC&DEF구리운동’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ABC & DEF 구리운동’6대 분야 60개 세부 실천과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실천과제는 △태극기의 도시 구리시 조성 △공정한 행정·사회 조성 △거실을 서재로 범시민운동 전개 △고구려 역사테마공원 조성 △조선왕조역사문화공원 조성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 시민실천과제로는 담배꽁초 안버리기, 쓰레기 무단투기 안하기, 불법 주·정차 안하기, 애완동물 목줄·배설물 수거하기, 내집 내점포 앞 청소하기 등 5대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이다.

‘ABC&DEF구리운동’은 ‘ABC구리운동’에 ‘디자인(Design) 구리’, ‘교육도시(Education) 구리’, ‘문화도시(Fantastic) 구리’가 추가됐다.

‘ABC구리운동’은 중앙부처와 언론으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구리시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한단계 높이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시는 앞으로 ‘ABC&DEF구리운동’을 통해 시민의식이 더욱 성숙되는 구리시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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