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을 비롯한 경제 5단체장과 오찬 간담회에 앞서 “올해 수출이 잘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이상기후 때문에 느닷없이 쌀값이 오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서민생활이 어려울 땐 공산품보다 야채 등 농산물(가격)이 안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고랭지 채소가 나오면 배춧값도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경제 관련 사안이 이념적 논쟁으로 흐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경제와 산업 발전을 위한 합리적 토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찬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사공일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경제 5단체장이 모두 참석했으며, 청와대에선 백용호 정책실장과 김대기 경제·홍상표 홍보수석 등이 배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