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MBC, 스마트 TV 콘텐츠 서비스 협력 계약

(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LG전자가 MBC와 드라마, 예능, 시사교양 프로그램 등 방영중인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스마트 TV에 제공하는 ‘스마트 TV 콘텐츠 서비스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양사는 9일부터 MBC의 최신 인기프로그램인‘무한도전’, ‘황금어장’, ‘세바퀴’, ‘북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 등 총 10개 방송을 TV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또 다음달 말부터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나는 가수다’와 ‘위대한 탄생’ 과 같은 MBC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전편을 비롯해 시사교양 및 종영 프로그램 일부를 프리미엄 콘텐츠 메뉴에서 다시보기(VOD) 형태로 선보인다.

이로써 고객은 그 동안 MBC 홈페이지나 IPTV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MBC의 인기 방송 콘텐츠를 대화면의 LG 스마트 TV에서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됐다고 LG전자측은 설명했다.

LG전자 스마트TV 팀장 서영재 상무는 “다양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보유한 방송사나 콘텐츠 업체와의 협력관계를 계속 확대 구축해 경쟁사가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된 스마트 TV 콘텐츠 서비스로 스마트 TV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