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후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11일부터 시운행



11일부터 베이징~상하이를 잇는 징후(京濠) 고속철이 한 달간 시운행 단계에 들어간다.

베이징~난징~상하이를 잇는 징후 고속철 개통으로 과거 10시간 걸리던 베이징~ 상하이 운행 거리는 4시간 4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징후 고속철의 설계 최고 시속은 본래 380㎞지만 승객들의 안전과 열차 티켓 가격 등을 고려해 300km로 다소 늦춰졌다.

총 2209억4000만 위안을 투자해 건설된 징후 고속철은 총 거리가 1318km에 달하며, 시 종착역인 베이징 상하이를 비롯해 톈진(天津) 지난(濟南) 난징(南京) 진장(錦江) 쑤저우(蘇州) 등 중국 동부 지역의 주요 도시를 거치면서 향후 이용승객이 많을 것으로 중국 철도부는 내다봤다.

한 달 여간의 시운행 단계를 거쳐 징후 고속철은 오는 6월 말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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