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공사 당분간 중단해야”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위원장 이봉헌)는‘제주해군기지 관련 강정마을 갈등해결을 위한 사회협약위원회 입장 및 제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의결된 주요내용을 보면 해군에서 문화재 시굴조사가 끝날 때까지 공사 중지를 건의하기로 했다.

또 강정마을 해군기지 찬·반 주민들이 참여하는 대화기구 구성도 제안했다. 이어 강정주민 대화채널기구가 구성될 때까지는 제3자의 개입 자제를 요청했다.

의결된 제안은 조만간 해군, 제주도, 강정마을회, 강정해군기지추진위원회 등에 보낼 계획이다

사회협약위원회는 제주도 정태근 자치행정국장, 김승석 변호사, 제주은행 김흥부 부행장, 제주여민회 이경선 대표 등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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