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금융 잔액 318조원대로 반등…국민은행 평가 1위

  • 금융위, 2025년 하반기 테크평가 결과 발표

서울 영등포구 소재 KB국민은행 신관 전경 사진국민은행
서울 영등포구 소재 KB국민은행 신관 전경 [사진=국민은행]

기술금융 잔액이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대형은행을 중심으로 기술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이 확대된 가운데 국민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대형·소형리그 기술금융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테크평가위원회를 서면으로 열고 ‘2025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및 품질심사평가 결과’를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테크평가는 은행권의 기술금융 공급 실적과 지원 역량을 반기별로 평가하는 제도다.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나 신용이 부족한 기업에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운영된다. 평가 결과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출연금 가감률에 반영된다.

이번 평가에서 대형리그 1위는 국민은행이 차지했다. 농협은행은 2위에 올랐다. 소형리그에서는 경남은행이 1위, 부산은행이 2위를 기록했다.

기술금융 잔액은 지난해 말 318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326조원에서 2023년 304조5000억원, 2024년 302조8000억원까지 줄었지만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금융위는 대형은행을 중심으로 신규 기술금융 공급이 늘고 은행별 기술금융 인프라가 고도화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기술금융 대출에는 평균 0.34%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됐다. 일반 중소기업 대출과 비교하면 기술금융 금리는 4.04%로 일반 중기대출 금리 4.24%보다 0.20%포인트 낮았다.

기술신용평가서의 품질을 보는 품질심사평가에서는 기술신용평가사 중 이크레더블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자체 평가가 가능한 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아이엠뱅크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전체 14개 평가기관은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모두 ‘양호’ 이상 등급을 받았다. 다만 평가 인력 역량과 중복검수 체계 등에서 기관별 차이가 나타나면서 우수 등급 기관은 직전 반기보다 1곳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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