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취재진, 美 의회 제한규정에 우주왕복선 접근못해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중국 취재진이 미국 의회의 규정 때문에 우주왕복선 엔데버호 발사 현장에 접근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미 의회는 최근 승인한 예산안에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과 항공우주국(NASA)이 중국과 함께 과학 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을 넣었다.

 프랭크 울프(공화.버지니아) 하원 예산결산위원장의 이름을 딴 이 조항은 기술 유출을 우려해 NASA나 OSTP가 중국 정부 또는 중국 정부가 소유한 기업과 접촉, 협력을 할 때 예산을 쓸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신화통신은 NASA가 ‘울프 조항’의 시행을 이유로 미리 발급된 취재 허가증을 회수해감에 따라 중국 취재진이 다른 나라 기자들과 달리 16일 케데디우주센터에서 엔데버호 발사 현장 취재를 하지 못하는 불이익을 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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