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변종 대장균 사망자 36명…1명 늘어

  • 신규 환자 감소세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유럽을 강타한 변종 장출혈성 대장균(EHEC)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6명으로 늘어났다.

우리나라의 질병관리본부에 해당하는 로버트 코흐 연구소(RKI)는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독일내 EHEC 사망자가 1명 늘어 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스웨덴에서도 최근 독일을 여행했던 여성 1명이 이 질병으로 목숨을 잃었다.

연구소는 또 독일내 EHEC 환자가 3228명으로 집계됐다면서 "EHEC나 EHEC의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에 새로 걸린 사람의 수가 최근 수일 사이에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엘 바르 보건장관은 전날 주간지 빌트 암 존탁과 인터뷰에서 추가 감염이 감소세에 있지만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경고했다.

독일 보건당국은 지난 11일 변종 대장균 질환의 주범으로 새싹 채소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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