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청소년상담자원 양성을 위한 제1기 카운슬러대학 운영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 부평구가 지난 14일 부평구청소년지원센터 주관으로 청소년 상담 기초 이론과 기술을 교육하는 ‘제1기 카운슬러대학’을 개강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카운슬러대학은 관내 학부모, 교사, 청소년지도자,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상담 이론과 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 일반인들이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관내 청소년 관련 상담 인적자원을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이 프로그램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청소년 상담의 이론과 실제, 청소년의 특성과 문화 이해, 이상심리의 이해, 심리검사의 활용, 청소년과 성(性) 상담, 진로 상담, 인터넷 중독, 학교폭력 대처 방안 및 가족 상담 등이다. 각 강의는 박효순 교수(백석대학교 교육대학원) 등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담당한다.

이번 카운슬러대학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35명의 참여자들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학부모를 비롯해 청소년 지도자 및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우연한 기회에 상담을 접하면서, 더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또한“평소 청소년을 지도하는 업무를 하면서, 청소년에게 편안하게 다가가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 등의 프로그램 참여 동기와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편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부평구청소년지원센터는 전체 강의의 80% 이상을 이수한 참여자들에 대해‘수료증’을 발급하고, 수료자에 한하여 부평구청소년지원센터에서 자원상담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보다 많은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상담을 비롯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