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왕생물(海王生物)이 14일 밝힌 공시에 따르면 하이왕잉터롱(海王英特龍)은 세계 합작사인 GSK Pte에게 JV주식 51%를 3900만 달러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GSK Pte는 세계적인 제약업체인 GSK가 싱가포르에 설립한 자회사로 주요 영업항목은 약품,백신,보건식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하이왕생물(海王生物)은 조류독감 백신 기술을 전수받고자 2009년 8월 자회사인하이왕잉터롱을 통해 조류독감 백신 기술을 소유한 GSK(Glaxo Smith Kline) 의 자회사 GSK Pte와 합자하여 JV를 공동설립하고 4700만 달러를 출자하여 60%의 지분을 확보하였었다.
이후 하이왕잉터롱은 9%의 지분을 다시 GSK Pte에 처분하고 51%의 지분만을 유지해왔는데 JV는 공동설립이후 실적이 계속 부진하여 2010년과 금년 전반기 5개월 각각 영업적자가 4586만 위안,1119만 위안에 달했다..
하이왕생물은 그동안 조류독감 백신기술을 가진 GSK와 합작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조류독감이 유행하던 2009년 단기간인 3개월간 주가가 200% 폭등한 적이 있었다.
〔베이징=간병용 건홍리서치&투자자문, 본지 객원기자/kanm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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