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따르면, 1박2일 간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지표와 서민 체감 경기 간의 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해 체감경기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한 민생현안 점검과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또 “최근 저축은행 사태 등 잇단 공직비리 사건을 계기로 전반적인 공직윤리를 다질 필요가 있다는 판단 아래 공정사회 실천을 위한 공직기강 강화방안도 함께 논의키로 했다”고 이동우 청와대 정책기획관이 전했다.
토론회 첫날인 17일엔 ‘서민체감경기 개선을 위한 내수활성화방안’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발제와 참석자들 간의 토론이 이뤄진다.
이와 관련, 각 부처 장·차관들은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심도 있는 의견을 수렴한다”는 취지로 각각의 주제에 대해 4개 조로 나뉘어 논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중소상공인 등 골목경기 활성화’와 관련해선 △골목상권(영세소상공인·자영업자) 자생력 강화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기업제품 판로 확대(조달 포함) △중소기업 중심 일자리 창출(미스매칭 해소 포함) 방안이 분임 토론 주제로 다뤄진다.
또 ‘국내관광 활성화’에 대해선 △의료·생태·문화·체험관광 활성화 △관광활성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역할 제고 △숙박시설 등 관광인프라 확충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 방안 등이 논의된다.
이 기획관은 “논의 결과는 조속한 시일 내에 정책과제로 구체화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때 포함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토론회 둘째 날인 18일엔 분임토의 결과 발표에 이어 총리실 발제로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공직기강 확립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이 기획관은 "물가 문제에 대해선 이번 국정토론회와 별도로 물가관계 장관회의를 통해 점검하고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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