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이 클래식 악기 연주까지? 뮤지컬 ‘모비딕’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뮤지컬 ‘모비딕’이 내달 19일부터 8월 2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모비딕’은 배우가 노래, 연기는 물론 직접 다양한 클래식 악기를 연주하는 액터-뮤지션(Actor-Musician) 뮤지컬이다.

배우들은 악기를 통해 각각의 캐릭터들을 표현하고, 주요 무대 장치의 역할과 음향 효과까지 표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더블베이스, 기타, 클라리넷, 색소폰, 트럼펫, 드럼 등 다양한 악기가 등장하고 전문 연주자와 뮤지컬 배우가 결합된 구성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머리가 흰 거대한 고래 ‘모비딕’에게 한쪽 다리를 잃은 선장 에이헙의 복수담을 다룬 ‘백경’이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연출 조용신, 신지호, KoN(이일근), 황건, 이승현, 유성재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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