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전용카드제' 전면 실시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인천시는 회계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전용카드제’를 전면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보조금 전용카드제’는 사회복지시설에서 보조금 지출시 인건비, 조달계약, 공과금 등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인천시 사회복지시설카드를 사용하게 하는 제도다.

보조금 전용카드를 사용하면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을 통해 회계결산이 가능하고 시 및 자치구는 카드사용내역을 시설별, 기간별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행정의 효율성도 크게 개선된다.

이를 위해 시는 신한은행, 신한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연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전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포인트를 적립금으로 조성키로 하는 등 세수증대 방안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보조금 전용카드 사용 시설은 사회복지관,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지역자활센터 등 보건복지부 소관 시설 537개소로 금년 보조금 지원규모는 약 1,324억원”이라며 “이중 하반기에 75억원 정도가 전용카드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보조금 전용카드제도가 정착되면 이번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사회복지시설 및 센터 등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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