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전주·대전·보해저축銀 입찰 공고...부산저축銀 재외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예금보험공사는 전주·대전·보해저축은행을 일괄(Package) 계약이전 받을 대상자 선정을 위해 7일 매각자문사를 통해 입찰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입찰은 일괄 매각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며, 인수의향서 제출마감일은 13일까지다.

입찰자격은 상호저축은행법 등 관계법령상 대주주요건을 충족하는 자이면서 총자산 2조원 이상인 자 또는 총자산 2조원 이상인 자가 50% 초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컨소시엄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입찰자가 제안하는 자산․부채 인수범위와 순자산부족액에 대한 자금지원 요청액을 등을 검토한 후 예금자보호법상 자금지원시 지켜야 할 최소비용원칙에 부합한 입찰자를 선정하게 된다.

예보는 입찰 실시 및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을 오는 8월 초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매각대상에 제외된 부산저축은행은 공사의 거듭된 사태해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예금자들에 의한 점거농성이 지속되어 재산실사가 곤란한 등 매각절차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다만 예보는 향후 점거농성이 해소될 경우 재산실사 및 최소비용검증을 거쳐 매각 또는 다른 방식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또한 예보는 오는 9월 중 인수 저축은행의 영업재개가 가능하도록 입찰 및 계약이전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보험금 및 개산지급금의 지급개시도 함께 추진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