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테스코·홈플러스 아카데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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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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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초의 ‘탄소 제로 아카데미’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홈플러스그룹은 세계 3대 소매유통업체인 영국 테스코와 함께 7일 인천 무의도에 ‘테스코·홈플러스 아카데미’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홈프러스는 아카데미를 통해 테스코 그룹 14개국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의 허브와 홈플러스 인재를 최고의 유통전문가로 육성시키는 교육의 메카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글로벌 기업이 자국이 아닌 해외에 세운 글로벌 아카데미라는 점과 탄소 배출량보다 에너지 생산량이 더 많은 탄소 제로 아카데미라는 점에서 첫 시도다.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은 “이를 통해 우리나라도 세계 초일류 유통·물류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아카데미에서 교육받은 아시아 리더들이 친한국적이 되어 한국상품의 세계화가 더욱 확산되는 한편 지역 및 국가의 경제효과 확대와 타 글로벌 기업의 외자 유치가 촉진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세계 최초의 탄소 제로 아카데미’가 들어서는 나라로써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앞장 서는 녹색 성장의 선도적 이미지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의 브랜드와 국격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테스코·홈플러스 아카데미는 태양광, 풍력, 지열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와 LED 조명,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 인버터, 쿨튜브 등 총 70가지의 친환경 아이템을 통해 탄소 발생량은 50% 줄이고 태양광, 풍력 등을 이용하여 50%의 자연 에너지를 생산해낼 예정이다. 7160㎡에 이르는 대규모 태양광 판넬을 통해 연간 100만KW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연간 18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와 같다.

또한 아카데미는 대지면적 5만9303㎡(1만7970평), 연면적 1만6020㎡(4860평)의 규모에 총 22개의 강의장, 일 174명을 수용할 수 있는 87개의 숙소를 갖추고 있다. 연간 교육 가능 인원은 2만 4000명에 달한다.

홈플러스는 아카데미를 통해 세계 14개국의 다양한 문화와 관습을 기업 경영에 도입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테스코 14개국의 역사관 및 각국의 조형물을 전시해놓은 인터내셔널 가든(국제문화정원), 한국의 노래방, 영국의 펍(pub)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임직원 교육을 위해 △서비스 달인 아카데미 △수축산 명장 아카데미 등 전문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개발했다.

아울러 협력업체 직원들에게도 아카데미에서 전문화된 고급 교육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승한 회장은 “글로벌 인재 양성의 허브로서 인재 육성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를 통해 유통산업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성장과 기여의 얼굴이 조화를 이룬 ‘존경받는 큰바위 얼굴 기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안충영 규제개혁위원장,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박 진 국회위원, 앤드류 댈그레이쉬 주한 영국부대사, 필립 클락 테스코그룹 회장, 테리 리히 테스코그룹 전 회장 등 약 200명의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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