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록의전설이다' 김종서, "임재범에게 박탈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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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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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록의전설이다' 김종서, "임재범에게 박탈감 느껴"

▲ 김종서 [사진=MBC '나는 록의 전설이다' 방송캡처화면]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가수 김종서가 임재범에게 박탈감을 느낀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스페셜 '나는 록의 전설이다'에서 김종서는 과거 록그룹 시나위의 보컬로 준비 중이던 당시 임재범에 밀려 그 자리를 내줘야만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김종서는 "시나위 1집 앨범이 임재범 보컬로 나왔을 때 '저 자리에 내가 있어야 하는데'하는 박탈감? 그런게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종서가 임재범보다 먼저 시나위 보컬을 맡았지만 노래실력이 부족해 보컬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것. 

당시 김종서는 "정말로 두고 보자. 목표는 그거였다. 너희들이 다시 나를 부를 때까지 내가 연습한다"고 생각했다며 "잘 때는 음악 듣고 자고 일어나면 발성연습을 했다. 집에서는 워낙 큰 소리가 나기 때문에 한강 마포대교 밑에 가서 연습하곤 했다"고 전했다. 

결국 김종서는 임재범이 군 입대한 뒤 시나위에 재합류 하게 돼 2집 '새가 되어 가리'를 히트시켜 대한민국 대표 록커로 이름을 날렸다. 

한편 이날  MBC '나는 록의 전설이다'는 시나위·부활·백두산 등 국내 대표 록그룹의 이야기와 대한민국 록커들의 음악 인생이 그려졌다.


short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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