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 브라질, 파라과이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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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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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군단’ 브라질이 중남미 최고의 축구축제 코파 아메리카에서 두 경기 연속 비겨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브라질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파라과이와 2-2로 비겼다.

지난 4일 최약체로 꼽히던 베네수엘라와 득실점 없이 무기력하게 비긴 데 이은 두 차례 연속 무승부다.

브라질은 파라과이와 함께 승점 2를 기록해 베네수엘라(1승1무·승점 4)에 뒤를 따랐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전통의 강호이지만 이날 경기까지 결과로는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12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치러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하고 3위 가운데 두 팀이 와일드카드로 합류한다.

경기 내용도 종료 직전에 겨우 골을 터뜨려 패배를 간신히 모면하는 등 우승후보답지 않게 답답했다.

브라질은 전반 39분 자드손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슛을 날려 선제골을 뽑았다.
파라과이는 전반을 0-1로 뒤진 후반 9분 로케 산타크루스가 만회골을 넣었고, 21분에는 교체 투입된 넬손 아에도 발데스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패배 위기에 몰린 브라질은 이후 공격에만 치중했으나 파라과이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브라질은 후반 36분 프레드를 투입했고, 프레드는 후반 45분 프레드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2-2로 패배를 막았다.

브라질은 오는 13일 코르도바에서 에콰도르와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한편, 베네수엘라는 이날 살타에서 열린 B조 2차전에서 후반 17분 세자르 곤살레스가 결승골을 터뜨려 에콰도르를 1-0으로 꺾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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