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3일 연휴 추진…어린이날·현충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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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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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관 기자 seungkwan@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정부가 어린이날 등 3개 법정공휴일의 요일지정제 전환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일부 법정공휴일을 날짜지정제에서 요일지정제로 바꾸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토·일요일을 합쳐 사흘 연휴를 최소 세 차례 보장해 국민 휴식권을 확대하고 내수·서비스산업 활성화도 높인다는 취지에서다. 

요일지정제는 6월6일로 정해진 현충일을 6월 둘째 주 월요일로 바꾸는 식. 미국이 전몰자 추도기념일(메모리얼데이)을 5월 마지막 주 월요일로 정한 것과 같은 형태다.

요일지정제로 전환될 법정 공휴일은 어린이날, 현충일, 개천절 등 3개로 알려졌다.

재정부 관계자는 "어린이날, 현충일 등 3개 정도의 공휴일을 현재의 날짜지정 방식에서 요일지정 방식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휴일을 늘리면서도 대체휴일제 도입에 반대하는 재계 입장도 반영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공휴일의 요일지정제 전환이 여행과 소비를 늘려 내수경기활성화,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근로자 휴식권리 보장을 통해 산업재해 감소, 노동생산성 제고 등과 같은 사회적 편익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


short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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