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다시다 순두부 찌개, 한·일 시장 동시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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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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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CJ제일제당은 20일 '다시다 순두부 찌개'를 앞세워 한국과 일본 식품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한국용 '맑은 국물 순두부 찌개', '맑은 국물 순두부 & 누들'과 일본시장용 '얼큰한 맛 순두부' 등 총 3종의 '다시다 순두부 찌개'를 개발했다. 용기에 뜨거운 물만 부으면 완성되는 상온유통 제품이다. 건강식품 인식이 강하면서도 대중적인 맛을 가진 '순두부 찌개' 제품 라인이 한국과 일본의 대용식 시장을 노려볼 만하다는 계산이다.

업계는 또 순두부라는 식재료 특성상 일부 신선식품 판매대에서나 유통이 가능하던 '메뉴'를 상온유통식품으로 완성해낸 기술력에 주목하고 있다. '다시다 순두부 찌개'에 사용되는 순두부는 상온유통용으로 만들어진 '유사 순두부'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소비하는 실제 '순두부'가 사용됐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이 2년간의 연구 노력 끝에 급속 동결 건조 방식을 통해 순두부의 상온 유통이 가능하고, 또 여기에 뜨거운 물만 부으면 순두부&건더기가 생생하게 복원되는 기술(특허 출원 중)을 구현해 낸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상온 유통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기존 순두부 제품들에 비해 유통 안정성이 크게 개선돼 대중적 성공 가능성도 더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시다 사업팀의 유제혁 상무는 "순두부는 우리에게도 대중적이지만 건강·웰빙 식품이라는 인식과 함께 해외에서, 특히 한류 인기가 높은 일본에서 대중화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메뉴"라며 "일본시장 전용제품은 적극적인 메인스트림 공략을 위해 포장 디자인부터 일본어를 적용했고 국내용과 차별화된 일본시장 전용 메뉴로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다시다 순두부 찌개'는 본격적인 '다시다 패밀리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알리는 첫 작품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다시다' 브랜드를 '백설'로부터 독립 운영하면서 글로벌 국물요리 전문 패밀리 브랜드로서의 '다시다'의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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