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업계 최초 2년 연속 상생경영 A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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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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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력사와 '성과공유제'도 시행

포스코건설 동반성장지원단이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조명기기 제조업체인 태주공업을 찾아 협력업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포스코건설은 건설 업계 최초로 지난 2009년과 2010년 연속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하도급거래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부문 A등급(우수)을 받았다.

지난 2월에는 동반성장을 전담하던 상생협력팀을 동반성장그룹으로 격상해 협력사와의 상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데는 상생에 대한 정동화 사장의 강한 의지가 자리잡고 있다. 정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구태의연한 방식의 상생이 아닌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보다 실질적인 상생방안을 주문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핵심가치로 삼고, 금융지원과 기술협력, 교육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과 장기적인 경쟁력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투명한 거래관계 형성에도 힘쓰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상생협력을 위해 계약체결, 협력사 선정 운용,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업무지침서 등 3대 가이드라인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2년부터 구매 전과정을 온라인 시스템화해 100% 전자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또한 기술개발자금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해 기술력 향상 및 매출액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 협력기업 지원펀드, 특별펀드, 상생보증 펀드도 지원한다. 또한 원자재 가격 변동을 납품단가에 합리적으로 반영해 협력업체의 원가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기술협력 부문에서는 협력업체들이 전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동특허 등록 및 출원, 보유 특허의 기술이전 등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또 지난해 11월부터 동반성장지원단을 구성해 중소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과 공동발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코건설 임원진으로 구성된 동반성장지원단은 1, 2차 협력기업 중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1대1로 경영∙전문기술∙법률∙세무∙인사노무 등 전문분야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 포스코건설은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지난해 10월부터 중소 협력업체와의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협력업체의 안정적인 물량확보 및 글로벌 경쟁 역량을 강화코자 칠레, 중국,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 협력업체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연구개발센터의 기술연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에 기술자문 및 시험분석 등을 무상 지원하는 테크노파트너십(맞춤형 기술지원)도 운영 중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8년부터 8개 중소 협력사와 성과공유제를 운영 중이다. 성과공유제란 포스코건설이 협력업체에 기술∙자금을 지원하고, 성과물에 대한 협력업체 기여도를 계량화한 뒤 실제 보상과 혜택이 중소기업에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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