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니가타현 강둑붕괴, 37만명 피난지시ㆍ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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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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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동해에 접한 일본 니가타(新潟)현에 기록적인 폭우가 덮치면서 강둑이 곳곳에서 무너지고 당국이 주민 37만명에게 피난을 지시하거나 권고했다고 NHK가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니가타현 산조(三條)시를 가로지르는 이가라시(五十嵐)강의 둑이 약 150m 구간에 걸쳐 무너졌다. 이에 따라 산조시는 둑 부근에 사는 주민 약 1만명에게 피난하라고 지시했다.
 
 또 니가타현 우오누마(魚沼)시 아부루마(破間)강도 일부 둑이 무너졌고, 나가오카(長岡)시의 우오노(魚野)강은 범람했다고 NHK는 전했다.
 
 비는 동해에 접한 니가타현에서 태평양 쪽 후쿠시마(福島)현에 이르는 넓은 지역을 강타했다.
 
 니가타현과 후쿠시마현이 피난을 지시하거나 권고한 주민은 약 37만명에 이르고, 6명이 행방불명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후쿠시마현 일부 지역에서는 27일부터 총 강우량이 650㎜를 넘었고, 니가타현 나가오카시에는 한때 시간당 100mm가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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