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교, 오늘 리비아 NTC 지도자 면담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프랑스를 방문 중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일 리비아 반군 대표기구인 국가과도위원회(NTC) 마흐무드 지브릴 총리와 회동할 예정이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김 장관이 파리에서 열리는 리비아 지원 국제회의에 참석, 지브릴 총리와 별도의 양자회동을 하고 한국 정부가 NTC를 공식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국제사회가 리비아 자산 동결을 해제해 재건활동에 쓰도록 하는 방안에 동의한다는 입장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이와 함께 한국전쟁 이후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달성한 한국의 개발 경험을 리비아와 공유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1일 출국한 김 장관은 이날 파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아랍에미리트, 터키 외무장관과도 회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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