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군 독립구단‘고양 원더스’ 12월 창단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 최성시장과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허민 (유)원더 홀딩스 대표는 오는15일, KBO에서 국내 처음으로 고양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독립구단(2군) ‘고양 원더스’와 연고 협약 및 창단에 대한 MOU를 맺는다.

고양 원더스는 다음달, 감독 및 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프런트를 구성하고 11월 트라이 아웃을 통해 30여명의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창단식은 12월. 홈경기장은 지난달 8일 완공된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을 사용하며 팀 운영과 선수단 관리는 (유)원더 홀딩스에서 맡는다.

2군 리그인 퓨처스 리그는 경찰청과 상무를 제외하고 1군을 갖고 있는 구단들이 팀을 운영하고 있다.

고양 원더스는 2012년 북부팀에 편성돼 총 51경기 가운데 30여 경기를 갖고 2013 시즌부터는 정규 편성된다.

퓨처스 리그는 현재 북부(LG, SK, 두산, 경찰청, 상무)와 남부(롯데, 삼성, 한화, 기아, 넥센)리그로 나뉘어 진행된다.

시즌은 4 ~ 8월이며 선수는 팀당 50~60명. 고양 원더스는 신인 지명을 받지 못했거나 구단에서 방출된 선수 등이 재기를 꿈꾸는 ‘희망의 팀’으로, 1군이 있는 팀으로 이적이 가능하다.

최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꿈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훈련해 최고가 될 수 있는 희망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고양 원더스는 단순한 야구팀이 아니라, 한국 최초의 ‘야구 드림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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