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시가 2000년도에 행정정보통신시설이 도입되어 노후 된 구내교환기의 교체가 필요하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행정전화번호가 1,500회선에 머물고 있다.
시는 인구 20만 대비 조직 확대로 전화번호 확보가 필요한 시점에 산·관 협력을 통해 예산절감과 함께 행정정보통신시설 고도화 추진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월 기간통신사업자(KT, LG U+)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안평가위원회를 거쳐 최고점을 얻은 (주)LG유플러스와 협약을 체결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5년간 (주)LG유플러스의 정보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조건으로 인터넷전화교환기, 녹취시스템, 웹팩스시스템 등 총 10억여원 상당의 투자를 받아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행정전화번호도 4,000회선을 확보하여 조직 확대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지현만 정보통신 팀장은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자체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인근 지자체에서 관련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향후 타 자치단체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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