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 폐경기 여성 특히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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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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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이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폐경 후 해당 질환의 증가 추세가 두드러져 50~60대 여성들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역류성 식도염(위-식도역류병)’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당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6년 146만2000명에서 지난해 286만2000명으로 연평균 18.3%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도 2006년 3082명에서 2010년 5852명으로 연평균 17.4% 늘어났다.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를 보면 여성이 6850명으로 남성 4870명 보다 2000명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60대 환자 수가 가장 많았다.

인구 10만명당 남성환자는 60대가 1만493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1만320명, 50대 8199명, 80대 이상 7071명 순이었다.

여성환자 역시 60대가 1만2702명으로 가장 많고 50대 1만1219명, 70대 1만1138명, 40대 8292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상북도가 인구 10만명당 6321명으로 가장 많고 대전이 4602명으로 가장 적었다.

환자 진료비와 급여비는 각각 연평균 22.1%와 22.7%씩 증가했다.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6년 1719억원에서 지난해 3825억원으로 2배 가량 늘어 연평균 22.1%의 증가세를 보였다.

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도 2006년 1132억원에서 지난해 2562억원으로 2배 이상 크게 늘었다.

이밖에도 입원 진료비와 외래진료비가 각각 88억원에서 167억원, 850억원에서 1488억원으로 1.5~2배 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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