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KBS 사장, 아태방송연맹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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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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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김인규 KBS 사장이 8일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 1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사장은 이날 인도 뉴델리 랄리트 호텔에서 열린 48차 ABU 총회에서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해 50여개 정회원사 대표들의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그는 회장직 수락 연설을 통해 “2014년 창립 50주년을 맞는 ABU가 앞으로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국제기구로, 전세계 방송발전에 기여하는 선도적 국제방송기구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 비전으로 △디지털 기술 격차 해소 △2012년 런던 올림픽 등 주요 국제스포츠의 저개발국 중계권 지원 △다큐멘터리와 뉴스 등 프로그램의 공동제작과 무료교환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김 사장이 ABU 회장에 선출되면서 일본 NHK와 호주 ABC, 말레이시아 공영방송인 RTM이 회장직을 번갈아 맡던 관행이 깨지게 됐다.

한편 ABU는 1964년 7월 창설된 비상업적, 비정치적 방송사연합체로 출범 당시 각국의 대표적 공영방송 11개 회원사로 출발해 60개국 220여개 회원사를 둔 세계 3대 국제방송기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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