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출신 연예인’, 그녀들의 공통점은?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눈에 띄는 외모로 연예계 데뷔전부터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를 뽐낸 스타들을 ‘얼짱 출신 연예인’이라고 한다. 구혜선, 남상미를 비롯해 박한별 등은 대표적인 얼짱 연예인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그 밖에 일반인임에도 불구하고 연예인 못지않은 시선을 끌었던 스타들이 있다.

최근 방송된 SBS의 한 아침방송프로그램에서는 한혜진의 졸업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한혜진의 졸업사진은 앳된 볼 살과 깨끗한 피부를 자랑하며 그 미모를 과시했다. 특히 한혜진은 송혜교, 이진과 함께 ‘은광여고 3대 얼짱’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탔다.

이를 통해 ‘은광여고 3대 얼짱’이 뜨면서 일명 ‘강남 5대 얼짱’ 또한 화제 되고 있다. 강남 5대 얼짱으로 불린 이민정, 전지현, 박지윤, 서지영이 포함된 이들은 데뷔전부터 눈에 띄는 미모로 덩달아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민정은 오뚝한 코와 큰 눈, 통통한 볼 살로 수수한 이미지를 보이며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했다.

 

얼짱 출신 연예인들의 얼굴에는 비밀이 있다?

이처럼 얼짱 연예인들의 얼굴을 살펴보면 외모적인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하나같이 작은 얼굴에 V라인의 날렵한 ‘턱 선’을 갖고 있다.

턱 끝이 갸름한 V라인 얼굴형은 이목구비를 더욱 예뻐 보이도록 하는데, 최근에는 동안 이미지와 더불어 턱 끝이 짧고 갸름한 얼굴이 선호되어지는 추세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대부분 얼짱 혹은 동안 연예인들을 보면 ‘황금 비율’을 갖춘 조화롭고 균형 있는 얼굴형을 보인다. 얼굴을 세로로 삼등분 했을 때 이마에서 눈썹, 눈썹에서 코끝, 코끝에서 턱의 비율이 1:1:1의 균형을 이루는 것인데, 좀 더 어려보이는 동안 얼굴을 선호하는 최근에는 턱이 조금 더 짧아지고 갸름한 1:1:0.8의 비율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 비율의 대표적인 연예인은 김태희의 얼굴 비율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얼짱 열풍, 제 2의 얼짱 스타를 꿈꾸는 그들?

이와 같은 얼짱 출신 연예인들은 데뷔전부터 외모 덕분에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요즘 젊은 층 사이에서도 얼짱 사진, 얼짱 각도, 얼짱 대회 등 얼짱에 대한 관심이 크고 또 많은 사람들이 얼짱이 되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다.

얼짱 열풍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연예인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점차 확대되어, 이제는 취업이나 이직을 위한 성형수술이나 좀 더 어려보이기 위한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최근 들어 매력적인 외모 가꾸기가 자기관리의 일종이라 여겨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유상욱 원장은 “어릴 때부터 미모가 돋보이는 얼짱 연예인들의 영향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젊은층 여성들 사이에서 작고 입체적인 얼굴형에 대한 상담을 해오는 경우가 많다. 입체적인 얼굴형을 위해서는 V라인 성형과 광대뼈 축소술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앞 광대가 살짝 있는 얼굴은 입체적인 볼륨감을 살려주기 때문에 한층 얼굴이 작고 어려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외모 가꾸기에 있어 무엇보다도 가장 큰 변화는 ‘자신감’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본인이 가진 매력을 드러내고 타인에게 좀 더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게 되는 것이다. 즉 몸매나 외모에 대해 자신감이 생기면 얼굴이 밝아지고 외향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되면서 더욱 매력적인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