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K-POP 한류' 세계화 전도사로 떴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1-17 14: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유튜브가 한류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변모하고 있다.

유튜브는 최근 한국인 4464명, 일본인 4651명, 총91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한국인 응답자의 85.5%, 일본인 응답자의 53.3%가 유튜브가 한류 확산에 기여한다고 응답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케이팝(K-POP) 확산에 가장 영향력이 큰 사이트로 트위터나 페이스북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공중파, 케이블 프로그램의 사이트와 비교해 유튜브를 꼽은 응답자는 한국인 64.4%, 일본인 49.9%에 달했다.

한국인과 일본인 모두 세계인들이 최초로 K-POP을 접하게 되는 채널을 묻는 질문에 대해 ‘유튜브‘로 예상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한국인 68.1%, 일본인 38.7%.

조사에 응한 한국인과 일본인 모두 K-POP이 전반적인 한류 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 중 한국인 10명 중 8명, 일본인 10명 중 5명이 K-POP이 한류 전파에 기여했다고 응답한 것.

K-POP을 대표하는 가수로 한국인 응답자의 41%가 소녀시대를 9.7%가 슈퍼주니어를 선택했다.

반면 일본 응답자는 35%가 카라를 선택해 다소 차이를 보였다.

K-POP에 이어 새로운 한류를 이어갈 차세대 콘텐츠로 ‘한국 드라마와 오락프로그램’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높았다.

한국인 47.2%, 일본인 36%.

이외에 한국인들의 응답 순위로는 한국 IT기술 제품과 서비스(15.5%), 한국음식(14.3%) 이 뒤를 이었다.

일본인은 한국 드라마와 오락에 이어 한국 음식(15.3%), 한국 패션과 화장(12.4%) 순으로 답해 차이를 보였다.

유튜브 사용 패턴을 조사한 결과 한국인 응답자의 61.8%가 모바일로 유튜브를 이용한다고 밝혔다.

반면 일본인의 경우 아직까지는 PC로 유튜브를 보는 이용자가 54.5%로 모바일(45.6%) 이용자에 비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