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캘린더> 뜨거운 지방 분양시장… 비수기에도 분위기 '쭉'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분양 시장이 이미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었지만, 지방 분양 시장의 뜨거운 열기는 계속되고 있다. 삼성물산이 부산에 처음으로 공급한 '래미안 해운대' 아파트가 최고 252대 1의 경이적인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

20일 부동산 정보 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청약접수 11곳, 당첨자 발표 16곳, 당첨자 계약 13곳, 모델하우스 오픈 4곳 등이 예정됐다.

효성이 22일 경기 화성시 병점동 374-6번지 일대의 '병점역 효성 인텔리안 원더시티'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진행하며, 23일에는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서울 동작구 동작동 58-1번지 일대 '이수 힐스테이트'의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병점역 효성 인텔리안 원더시티는 지하 2층, 지상 12층 5개동으로 전용면적 84㎡의 231가구로 구성된다. 이수 힐스테이트는 지하 3층, 지상 15층 15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47㎡의 680가구 중 30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23일에는 또 삼호가 춘천시 소양로2가 102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춘천 e편한세상'의 청약도 진행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18층 13개동으로 전용면적 78~124㎡의 1431가구 중 1211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대우건설은 25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108-6번지 일대의 '단대 푸르지오'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26㎡의 1015가구 중 348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한신공영은 25일 부산 서구 서대신동3가 55번지 일대의 '대신공원 한신휴플러스'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4층의 5개동으로 전용면적 39~120㎡의 321가구 중 23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