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도발 1주기, 추모행사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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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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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연평도 포격도발 1주기를 이틀 앞둔 21일,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국민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한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포격 당일인 23일에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추모식이 열린다.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전사자 유가족와 군 인사,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추모식 후 고(故)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 등 전사자의 묘역을 참배할 계획이다.

같은 날 연평도 현지에서도 추모행사가 열린다. 인천시와 옹진군 주관의 이날 행사에서는 전사자 부조 제막식과 고 김치백, 배복철 씨 등 민간인 사망자 추모비 제막식을 한다.

21∼25일은 전 군 추모기간으로 국방부는 전 부대 정문에 ‘북한의 도발을 잊지 말자’는 내용의 현수막이나 전광판을 설치하고 부대원들에게 각종 회식 및 음주 가무를 자제하도록 했다. 추모식 당일에는 전 부대에 조기를 게양한다.

국방부는 ‘연평도 포격도발 그 후 1년’ 등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23일 국군방송과 KTV를 통해 방송한다. 국방부와 각 군, 정부부처와 보훈처 홈페이지에는 지난 14일부터 전사 장병을 위한 사이버 참배ㆍ추모관이 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해병대는 22∼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추모 사진 전시회를 열고 지난해 포격도발 당시 모습을 기록한 사진 70여 점을 선보인다.

22일에는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 해병의 집에서 전사 장병을 기리기 위한 흉상 제막식이 열린다. 이호연 해병대 사령관은 23일 전사자 유가족을 사령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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