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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표를 예매할 수 있는 중국 철도고객서비스센터 사이트 www.12306.cn |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 1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철도부 후야둥(胡亞東) 부부장은 8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춘윈(春運·설 특별여객운송기간) 관련 뉴스브리핑에서 “지난 1~7일 기차표 예매 사이트 하루 평균 클릭 수가 10억을 넘어섰다”며 중국 기차표 예매 사이트가 순식간에 세계에서 가장 바쁜 웹사이트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처음으로 중국인들은 인터넷과 전화예매 시스템을 도입해 이제 편리하게 기차표를 예매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온라인·전화 예매를 통해 하루 평균 200만장의 기차표가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각 열차역의 예매 인터넷 사이트 폭주하는 예매자들 때문에 서버가 다운돼 접속조차 안 되는 등 각종 문제점을 드러나 중국인의 불만을 낳기도 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 8일부터 다음 달 16일을 전역에서 대규모 인구이동이 일어나는 춘윈 기간으로 잡고 이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추산한 올해 이동 인구는 연인원 31억5800만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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