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시께 부산 북구 만덕동의 높이 3.2m 다리 아래 개울에서 김모(74ㆍ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주민은 "개울에 한 할머니가 엎드린 채 움직이지 않아 가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23일 딸집에 왔다가 오후 늦게까지 인근 가게에서 술을 마시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리를 건너다 실족한 김씨가 추운 날씨에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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