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 폭설에 출근길 혼잡

  • 광주·전남 지역 폭설에 출근길 혼잡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광주·전남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다.

2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 적설량은 담양 8.7㎝, 장성 8.5㎝, 광주 6.9㎝, 영광 6.0㎝, 나주 5.8㎝ 등을 기록했다.

광주와 전남 영광, 담양, 장성, 무안, 나주, 신안, 영암, 목포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일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최저기온도 순천 영하 10.3도를 기록하는 등 영하 3도 이하로 분포됐다.

광주 광산구 외곽 지역, 무등산 주변, 하남산단 주변 등 17개 노선을 다니는 버스 111대가 단축ㆍ우회 운행하고 있다. 항공기는 정상 이착륙하고 있다.

광주시는 염화칼슘, 소금, 살포기 등으로 제설작업을 벌였다.

시는 공무원 출근 시간을 1시간 늦춰 동네 집 앞 눈 쓸기에 참여하도록 했다.

경찰도 오전 6시부터 교통경찰 등 270여명을 결빙구간 등에 배치해 교통관리에 나섰다.

그러나 주택가 골목길, 경사진 도로의 제설이 안 되고 출근시간에 눈이 내린 탓에 곳곳에서 차량이 멈춰서는 등 큰 혼잡이 빚어졌다.

기상청은 광주ㆍ전남에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눈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오후 늦게까지 이어지고 내륙 지역은 낮부터 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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