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교추협 회의를 서면으로 개최해 개성공단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위에 올해 운영경비 87억6300만원을 남북협력기금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개성공단 근로자 출입지원과 신변안전, 등록ㆍ인허가 등 정부 대행업무에 소요되는 경비 54억2500만원은 무상지원되며, 33억3800만원은 5년거치 15년 상환에 이자율 1% 조건으로 대출된다.
또 60여년 분단으로 인한 남북의 언어 이질화를 극복하고 민족의 언어공동체 회복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남북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에 23억4700만원을 지원한다.
북한지하자원개발 협력사업 등 정부위탁업무를 수행하는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는 10억5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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