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제여객선 이용객 270만여명, 전년 대비 2.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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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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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항로 수송실적 역대 최고치

최근 3년간 분기별 여객 수송량 추이. <자료: 국토해양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지난해 총 270만여명이 바닷길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2011년도 국제여객선 이용객은 270만2000명, 화물은 58만1000TEU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여객의 경우 전년도인 지난 2010년 277만명보다 2.4% 감소한 반면, 화물은 2010년 54만9000TEU에서 5.8% 증가했다.

여객과 화물 수송은 연초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여객은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한·중 항로 선전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에 그친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현재 우리나라와 중국·일본·러시아 간에는 총 21개 국제여객항로가 개설돼 있다.

한·중 항로의 경우 여객 170만8000명, 화물 43만4000TEU를 수송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한·일 항로 94만9000명 수송으로 전년에 비해 22.6%나 감소했다.

국토부는 올해 속초-블라디보스톡항로 재개와 국적크루즈선 취항이 예정됐고 여수엑스포도 앞두고 있어 새로운 여객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계적인 해운불황과 유가상승에도 중국 여행 수요의 꾸준한 증가와 일본경기 회복이 예상돼 올해 국제여객선 수송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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